Artist

박지윤· Ji Yoon Park

Violin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종신 악장"

2004, 바딤레핀, 장자크 캉토로프, 김남윤을 배출한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1위 및 청중상을 석권한 박지윤은 2005 롱티보 콩쿠르, 200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으로 우아하고 성숙한 음악성을 겸비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 지난2018 11,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으로 임명되며 명실공히 프랑스 최고의 관현악단을 이끄는 첫 동양인 악장이 되었다.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지윤은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조선일보 콩쿠르 1위로 두각을 드러냈다. 2000년 예원학교 3학년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으며, 그 이듬해 프랑스의 Concours des jeunes interpretes에서 우승하고2002년 파리고등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로랑 도가레일을 사사했다.

 

박지윤은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울산시향, 청주시향, 부산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2007년 금호 라이징 스타 독주회, 2009년 서울 바로크 합주단 이태리 투어에 참여하였을 뿐 만 아니라 2010년 교향악축제에 초대되어 정치용의 지휘로 원주시향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했다. 또한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니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멕시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프라하 체임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캐나타 초연으로 미하엘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을 캐나다 7개 도시에서 순회연주를 하는 등 전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실내악 연주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녀는 카잘스 페스티벌, 보르도 페스티벌, 폴주르네 페스티벌, 베제르 페스티벌, 지베르니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프랑스의 샤뜰레 극장, 살 가보, 앵발리드, 시테 드 라 뮤직, 오르세 미술관에서 연주하였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 박람회 Musicora에서의 독주회는 라디오 프랑스 클래식에서 실황 중계되었다.

 

또한 박지윤은 파리고등국립음악원 동문들로 결성한 트리오 제이드(Pf.이효주, Vc.이정란)의 멤버로 2013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1년간 활동을 후원 받았다. 이들은 2015 2,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제9회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팀 최초로 1위 없는 3위 수상, 같은 해 9월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열린 트론하임 국제 콩쿠르 3위 수상으로 국제 무대에 트리오 제이드의 위상을 굳건히 세웠으며 2015 10월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북미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은 한국에서 김동현, 양성식을 사사하였고, 파리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실내악 전문사과정에서 로랑도가레일, 장자크 캉토로프, 이타마르 골란을, 모차르테움 국립대학에서는 이고르 오짐을 사사했다.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그녀의 오케스트라 활동 모습이 France 5 Ma vie d'artiste 프로그램에 삼주 연속 방영되기도 했.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와 함께 프랑스 8개 도시에서 투어 연주에 협연했으며 KBS Classic FM이 주관하는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로 음반을 녹음하고(트리오 제이드) 2016 4, 트리오 제이드의 결성 10주년 기념연주셋을 위한 슈베르트 2016 10월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내츄럴리 브람스를 성료했다. 또한 라쉬코프스키와의 듀오 음반은 DUX 레이블로 발매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8 5월 페이 드 라 루아르 오케스트라와 트리오 제이드로 베토벤 삼중협주곡 협연으로 프랑스 투어를 성료하였다.

그리고 20184,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소식을 전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은 약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악장으로 임명된 소식을 전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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