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신· Yoosin Park
Cello" 박유신의 테크닉은 흠잡을 데가 없고, 둥근 음색은 온화하며 풍부한 색깔을 자랑한다. 그녀는 이미 뛰어난 음악가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박유신은 2018년 4월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수상, 같은 해 9월 제24회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2017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2015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일찍이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알려왔다. 포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대구음악협회 콩쿠르 1위, 부산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2위, 영산음악콩쿠르 2위, 한국브람스협회 콩쿠르 2위,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에서 2위를 기록, 부산MBC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
박유신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빛을 발해왔다. 저명한 오케스트라인 남서독 필하모니 협연 및 에어츠게비어기셰 필하모니아우에, 러시아 국립발레단 오케스트라 그리고 명지휘자 쿠르트 잔데를링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는 스승 에밀 로브너와 비발디 더블 콘체르토를 협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일본 우츠노미야에서의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고, 우트빌 마스터클래스, 카잘마찌오레 페스티벌, 부헨나우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연주했다. 베를린필하모니 챔버홀을 포함해 라메나우 바로크홀 등 유럽 여러 저명한 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금호영챔버아티스트로 선정, 금호아트홀에서의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과 협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첼리스트 에밀 로브너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통해 국내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2019년 1월 노블레스가 선정한 라이징 스타 7인에 선정되며 우리 음악계의 차세대 연주자임을 견고히 한 첼리스트 박유신은 그해 2월, 피아니스트 김현정과의 듀오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에 이어 2021년 2월, 두 번째 시리즈로 올려진 박유신 첼로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 II>의 전국투어를 마쳤다. 이 외에도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가지며 활발한 국내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0월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첼리스트 노버트 앙어,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 비올리스트 디양 메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실내악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유신은 2022년 제4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까지 성료하며 페스티벌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고양문화재단 주최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의 진행 및 해설을 맡아 총 5회의 콘서트 시리즈에서 관객들과 마주하였고, 첫 해 ‘기억의 시작 Beginning of MEMORY` 이후 2022년 ‘운명, 마주하다 Over the Destiny’ 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된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직을 겸하며 한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히는 첼리스트이자 예술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2022년 3월, 데뷔 음반
경희대학교 음대를 전 학년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 2015년 도독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만점 졸업했으며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아르토 노라스, 다비드 게링가스, 단줄로 이시자카, 크리스토프 리히터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으며, 박경옥, 송영훈, 에밀
로브너를 사사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 ⓒJino Park)